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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3-09 13:36
성적 모욕을 당한 후, 수치스러워서 죽고싶어요...
 글쓴이 : 편한마음상담연구원
조회 : 720  

저는 지금 대학교 2학년이 됐습니다.


작년에 대학을 입학하고 아르바이트를 했어요.


늦은 밤 아르바이트가 끝나고 집에 가는 길이었어요.


집이 주택가인데 가는 길에 골목도 있고 많이 어둡습니다.


봄이라 약간 쌀쌀한 밤이었고, 음악을 들으며 골목길을 지나가는 중이었어요.


갑자기 여자애들 여러명이 나타나더니 양쪽에서 팔을 잡고 어디로 가자고 했어요.


너무 갑자기 생긴 일이라 나도 모르게 끌려갔어요.


근처에 공사장 같은데로 데려가더니 칼을 들이대며 옷을 벗으래요.


바지만 내리라 했어요.


칼을 들이 대니 안벗을 수 없었어요.


바지를 벗자 여자애들이 내 몸을 들여다 보며 웃었어요.


놀리기도 하고...


자위도 시켰어요.


나중에는 음모도 뽑았어요.


머뭇거리면 칼로 옆구리를 찔렀어요.


다행이 옷이 두꺼워서 찔리지는 않았지만 너무 두려웠어요.


한참을 그렇게 장난하더니 여자애들이 가버렸어요.


집에 어떻게 갔는지 기억도 안나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며...차츰 분한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요.


그년들을 잡으면 다 죽이고 싶어요.


너무 부끄럽고 수치스럽고 화가 나요.


너무 화가 나서 아무 것도 못하겠어요.


늦은 밤에 돌아다니는 것도 싫어졌고, 공부도 못하겠어요.


자꾸 그때 일만 생각나요.





 M군은 보통의 체격의 청년이었습니다.


10대 여성들에게 성추행을 당한 후 분노로 인해 일상생활을 제대로 영위하지 못하여 심리치료를 원했습니다.


성적 피해를 당한 대부분의 남성들은 누구에게든 자신이 당한 일을 말하기 꺼려합니다.


남자라는 이유 때문이지요.


그러나 성적인 피해를 당했을 때는 전문가 등에게 상의를 해서 적절한 조취를 받아야 합니다.


M군도 수개월 동안 자신의 피해를 숨기다가 병을 키운 셈이 되었지요.


일단 M군에게 상담을 통하여 당시 상황에서는 누구라도 피해를 당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을 인지시켰습니다.


그리고 모든 범죄는 불특정한 사람에게 발생할 수 있다는 것도 인지시켰습니다.


성적 피해를 당한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범죄피해자라는 것을 확실히 인지시킬 필요가 있었습니다.


이후 최면을 통하여 당시의 상황에 대한 기억을 흐리게 해주었습니다.


10대 여자들을 멀리 보내는 최면을 해주었습니다.


자신이 당하며 아무 반항도 못했다는 분노와 좌절감을 극복하게 되자,

차츰  현실에 적응할 수 있도록 자신감을 넣어주었습니다.


상담이 후반으로 접어들자 M군은 자신이 당한 피해보다는 미래에 대한 자심감을 강하게 해달라고 호소하게 되었습니다.


M군에게 그 사건은 더 이상 아무런 의미도 없게 된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