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을 겪고 있는 직장인들은 우울감이나 불면증, 폭식 또는 거식 등의 증상 이외에도 업무 처리가 늦어지거나 실수가 많아지는 등 직장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집중력이 저하되고 사소한 결정을 망설이며 건망증 등의 증상을 보여 인지능력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우울증이 생기기전 최상의 업무수행도 비율이 평균 26%였다면, 우울증을 앓고 있을 때는 6%로 뚝 떨어집니다.

그러나 직장인들은 승진 등의 불이익에 대한 두려움으로 우울증 진단은 물론 치료도 꺼려하고, 회사에 이를 알리지 않아 심하면 업무 부적응으로 퇴출압박에 시달릴 수도 있습니다.

직장인들은 우울증뿐만 아니라 업무스트레스로 인한 각종 심리적 고통을 안고 살아가기도 합니다.
분노가 끓어올라 공연히 부화가 치밀어 오를 수 있습니다.
아침출근 길에 붐비는 지하철에서 식은땀이 흐르며 아찔한 경험을 한 이후, 인파가 몰려드는 곳에 가기가 두려워지는 공황장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직장에서 생긴 스트레스로 인해 잠을 설치다 보면 불면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대인관계에 어려움이 있는 직장인은 사람 만나는 것이 두려워 숨어 지내다 결국 승진의 기회를 놓칠 수도 있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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